(해외골프중계) 거품 꺼진 골프웨어 시장

(해외골프중계) 거품 꺼진 골프웨어 시장

(해외골프중계) 거품 꺼진 골프웨어 시장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골프중계) 거품 꺼진 골프웨어 시장

곳곳에서 한숨 소리가 들립니다. 엔데믹 시대를 맞이한 올해 성장은 커녕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골프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부분의 골프웨어 브랜드는 마이너스 성장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비교하면 적게는 30%, 많게는 절반 이상 감소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단순 매출 하락에 그치지 않고 있는 게 더 큰 걱정거리입니다.

 

골프웨어 시장이 '레드오션'이 된 지 오래인 가운데, 과실을 맺지 못한 채 무너지는 브랜드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손바뀜'도 쉽지 않다. 업계 최고 위치에 있던 브랜드들이 일찌감치 시장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해외여행 제한을 계기로 골프는 20~30대 'MZ세대'의 개성을 발산하는 무대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그 중 골프장에서 개성을 가장 드라마틱하게 표현할 수 있는 패션 부문의 성장은 눈부셨습니다.

 

초고가 정책에도 너도나도 지갑을 열 정도였고,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 할 정도였습니다.

 

코로나를 계기로 새롭게 유입된 초보자인 소위 '골린이'들도 이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그러나 축제는 길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말미부터 이들은 이탈 조짐을 보였습니다.

 

결국 골프웨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복장을 착용하면서도 장비, 시간, 공간의 제약이 훨씬 적은 테니스로의 이동이 시작됐습

니다.

 

이들의 사랑을 받던 골프웨어 시장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었습니다.

 

골프웨어 업계가 변신을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경기'에 포커스가 맞춰졌던 골프웨어를 '라이프스타일'로 재해석해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한 고가 정책과 오랜 기간 고수해 온 관행에 얽매인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2024년 골프웨어 업계는 각자도생의 시간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매출 하락세가 상당한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브랜드 헤리티지 재정립 뿐만 아니라 가격 정책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경쟁은 내년에도 이어집니다. 새해에도 적지 않은 신규 브랜드가 론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숨 쉬기 조차 어려운 구도 속에서 경쟁은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무너지는 브랜드 숫자도 점점 늘어날

전망입니다.

 

MZ세대, 골린이 이탈 속에서도 골프는 여전히 한국인이 사랑하는 스포츠입니다.

 

국내 골프장 뿐만 아니라 해외 투어로 향하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매출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골프웨어 업계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길은 열려 있다는 뜻입니다.

 

브랜드의 흥망성쇠는 파도와 같았습니다.

 

지각변동이 불가피한 2024년 골프웨어 업계는 과연 어떤 길을 걷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