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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뉴스

(아시안컵중계) 이라크에 져 충격에 빠진 우승후보 일본

by sportkingsman 2024. 1. 23.

(아시안컵중계) 이라크에 져 충격에 빠진 우승후보 일본

(아시안컵중계) 이라크에 져 충격에 빠진 우승후보 일본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축구중계) 이라크에 져 충격에 빠진 우승후보 일본.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 일본이 조별리그에서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일본은 19일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1-2로 졌습니다.

 

지난해 3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강호들을 연파하면서 이어진 일본의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이 10연승

에서 끝났습니다.

 

사실상 D조 1·2위가 결정되는 경기였지만, 일본의 승리 전망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아시아 최고 랭킹팀일 뿐 아니라 주전급 선수들 상당수가 유럽 상위리그에서 뛰

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날 FIFA 랭킹 63위 이라크를 상대로 좀처럼 장기인 짜임새 있는 패스 조직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73%의 볼 점유율로 15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유효슈팅은 2개에 불과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엔도 와타루의 만회 골로 겨우 패배를 면했습니다.

 

이날 패배로 조 1위 가능성은 희박해졌습니다. 자력으로는 어려워졌습니다.

 

D조 2위는 E조 1위가 유력한 또다른 우승후보 한국을 만납니다.

 

일본의 이라크전 상대 전적은 7승3무3패가 됐습니다. A매치에서 이라크에 패한 건 무려 42년 만입니다.

 

특히 1993년 10월 미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경기 종료 직전 이라크에 2-2가 되는 동점 골을 내주면서 한국에 월드

컵 본선행 티켓을 내준 ‘도하의 악몽’을 극복하고자 했지만, 30년 만에 도하에서 악몽을 재현했습니다.

 

일본은 이라크의 장신 공격수 아이멘 후세인에 2골을 내줬습니다.

 

일본 SNS에서 축구팬들은 “아이멘이라는 선수에 대항할 수 없는 센터백 라인으로 월드컵 8강 이상을 노린다는 건 개그”라

며 비꼬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반성해야 한다”며 “상대의 대비, 동기부여를 아시안컵에서 깨는 법을 길러야 한다. 결과에 흔

들리지 않고 다음 경기를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모두 토너먼트에서 쉽지 않은 경기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16강에서 승리하는 팀은 8강에서 또다른 우승후보인 이란을 상대합니다.

 

이란은 C조 1위가 유력하다. 4강에서 개최국 카타르, 결승에서 호주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은 기존 일정에 일본전이 더해지면서 더 타이트해졌습니다.

 

일본은 그야말로 대진이 꼬인 셈입니다.

 

일본 현지에서 팬들은 ‘이란과 한국과 연전은 쉽지 않다’, ‘한국, 이란, 카타르, 호주를 만나면 지옥이 될 것’이라는 걱정이 벌

써부터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