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골프중계) 300야드 날린 우즈 아들,매킬로이 닮아라
(해외골프중계) 300야드 날린 우즈 아들,매킬로이 닮아라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골프중계) 300야드 날린 우즈 아들,매킬로이 닮아라
핀까지 20m가 남은 그린 옆 러프. 앳된 얼굴의 아들이 시도한 어프로치가 한참을 굴러 컵 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가 아들 찰리 우즈(14)와 함께한 필드 나들이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우즈 부자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장에서 끝난 PNC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합작해 11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125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습니다.
시니어 투어인 PGA 챔피언스 투어의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은 역대 메이저대회 우승자 20명이 각자 가족과 짝을 이
뤄 플레이합니다.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역시 우즈 부자였습니다. 우즈는 2년 전 발생한 교통사고 후유증과 최근 도진 발목 통증으로 고생했
습니다.
우즈는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일찌감치 PNC 챔피언십 출전을 공언했습니다.
이유는 하나. 자신을 따라서 골프를 시작한 아들과 함께 필드를 밟을 수 있는 대회이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초등학생 티를 벗어내지 못한 11살의 나이였지만, 또래답지 않은 힘찬 스윙과 과감한 퍼포먼스로 인기 스타가 됐습
니다.
키가 한 뼘 이상 자란 이번 대회에선 거리까지 늘어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실제로 찰리는 전날 350야드짜리 14번 홀에서 티샷으로 그린을 넘겨버렸습니다.
2라운드에선 9번 홀(파4) 칩인 버디를 성공시키는 등 아버지 못지않은 숏게임 실력도 뽐내면서 자신이 골프 황태자임을 증
명했습니다.
앞서 “이제부터 한 달에 한 번씩은 대회를 뛰겠다”고 약속한 우즈의 컨디션도 좋아보였습니다.
우즈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까지만 하더라도 거동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움직임과 샷 모두 합격점을 받았습
니다.
평소 아들에게 “나를 닮지 말고 로리 매킬로이(34)를 닮으라”고 말했던 우즈는 올해 PNC 챔피언십에선 “스마트폰 좀 그만
보라”는 잔소리를 남겼습니다.
미국 골프위크는 “이른바 ‘아빠 모드’를 켠 우즈는 모두를 공감하게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한편 스웨덴의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53)의 아들인 윌 맥기(12)도 빼어난 골프 DNA를 선보였습니다.
아버지가 캐디로 나선 가운데 어머니와 라운드한 맥기는 찰리의 어릴 적 못지않은 샷 감각으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가깝지 않은 거리에서도 공을 핀 옆으로 붙여 어머니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맥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18번 홀 페어웨이를 걸어가며 어머니에게 ‘천천히 걸어가자’고 했습니다.
곁에서 이를 듣던 소렌스탐의 눈가에도 촉촉한 눈물이 맺혔습니다.
'킹스맨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구 중계) 가장 어린 나이에 골을 넣은 선수들 (0) | 2023.12.19 |
---|---|
(스포츠중계) 맨유 2023/24 챔스 부정적인 기록 (0) | 2023.12.19 |
(스포츠중계) 박인비, 선수와 IOC 가교 역할 할게요 (0) | 2023.12.19 |
(해외야구중계) 오타니,우승 멤버도 깜짝 놀란 뒷 이야기 (1) | 2023.12.19 |
(해외축구중계) 첼시의 주요 문제는 감독이 아니다? (2) | 2023.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