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 양치기 소년 취급 받는 음바페
(해외축구중계) 양치기 소년 취급 받는 음바페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축구중계) 양치기 소년 취급 받는 음바페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더이상 속지 않겠다는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냈습니다.
스페인 언론 매체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게 이적을 원한다면 자필 보증서를 직접 작성하라
고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과거 음바페가 수차례 레알 이적을 열망한다고 하면서도 레알을 '간보기'하다가 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
계약을 체결, 레알의 뒤통수를 번번히 쳤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2022년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하며 레알과 구두합의까지 도달했지만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설득
으로 다시 PSG와 2024년 여름까지 재계약 맺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레알은 이에 격노, 음바페에 대한 모든 제안을 철회했습니다.
레알 입장에서는 음바페가 레알을 연봉 인상을 위해 이용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레알과 음바페는 또 다시 연결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음바페가 PSG와의 계약 연장을 거부했고, 이는 음바페의 소속팀이 바뀔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특히 선수가 계약 종료 6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상태라면 '보스만 룰'에 의거, 이적료 없이 차기 행선지와 계약이 가능합니
다.
PSG는 지난여름 음바페의 계약 연장 거부 의사에 그를 2군으로 강등시키겠다는 협박도 불사했습니다.
프리시즌 일본 투어에서도 그를 명단에서 제외하며 음바페와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었습니다.
음바페가 팀을 떠나겠다면 이적료가 생기는 지난여름에 떠나라는 뜻이었습니다.
반면 음바페는 올해 여름에 이적료 없이 가겠다는 의사를 사실상 내비쳤습니다.
다만 팀 내 최고의 슈퍼스타를 시즌 내내 2군에 내려보낼 순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PSG가 부진에 빠지면서 음바페가 다시 호출됐고 음바페도 PSG에서 받을 수 있는 거액의 보너스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
습니다.
음바페는 PSG에서 연봉인 1억 3200만 유로, 약 1900억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레알은 여전히 음바페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엔 음바페가 리버풀로 향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빗발치는 중입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지난 8일 "리버풀이 음바페에게 깊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며 레알과 음바페의 결합은 PSG와의
계약 만료도 부족하다고 알렸습니다.
리버풀행이 불거지는 가운데 시모뉴는 레알은 음바페에게 이미 연봉 및 보너스에 관련된 계약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이번엔 그 목표가 음바페일 뿐이라며 레알이 음바페를 그렇게 급히 찾는 것은 아님을 설명했습니다.
'레퀴프'는 "음바페는 레알의 이적 제안에 대한 답을 오는 3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이 진행되는 기간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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