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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조던은 종신계약, 우즈는 27년 동행 끝

by sportkingsman 2024. 1. 17.

(스포츠중계) 조던은 종신계약, 우즈는 27년 동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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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중계) 조던은 종신계약, 우즈는 27년 동행 끝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의 동행을 27년 만에 끝냈습니다.

 

우즈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이키와의 후원 계약이 종료됐음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우즈는 세계적으로 가장 상징적인 브랜드와 함께해서 행운이었다라고 글을 게재했습니다.

 

나이키도 그동안 회사가 우즈의 일부가 되어 감사합니다.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우즈가 어떻게 골프라는 스포츠를 재정의했고, 모든 스포츠의 장벽을 무너뜨렸는지를 세계와 함

께 목격했다며 헌사했습니다.

 

우즈와 나이키의 동행은 1996년 시작됐습니다.

 

3년 연속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우즈가 프로로 전향했을 때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었습니다.

 

당시 우즈는 헬로, 월드라는 인사말로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나이키는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에 활용하며 우즈를 전면에 내

세운 바 있습니다.

 

우즈에게 지급하는 나이키의 후원금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5년 4000만 달러(527억원)로 시작한 후원금은 5년 뒤인 2001년 1억 달러(5년)로 불어났습니다.

 

2006년엔 8년간 1억6000만 달러의 계약으로 이어졌습니다.

 

우즈 덕분에 골프 사업에 뛰어든 나이키도 크게 번창했습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나이키 골프는 우즈와의 첫 계약 2년 만에 10배 규모로 성장해 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

다.

 

2000년엔 골프공을 제작했고, 2001년엔 골프 클럽을 만들기 시작해 2010년대 초반엔 연 매출 8억 달러 넘게 벌어들였다고

알려졌습니다.

 

2023년 10년 계약이 종료된 뒤 나이키와 우즈는 결별했습니다.

 

나이키는 2009년 우즈의 ‘불륜 스캔들’이 터졌을 때도, 2021년 우즈가 교통사고로 1년 이상 경기에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

을 때도 그와 동행한 파트너였습니다.

 

이미 나이키는 2016년 골프 장비 사업에서 철수했습니다. 2010년대 중반부터 수익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내린 결정이었

습니다.

 

지난달 사업 발표회에선 향후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3년 동안 20억 달러의 지출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

습니다.

 

수익성이 떨어진 골프가 구조조정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직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 등 많은 골프 선수가 나이키 의류를 착용하고 있습

니다.

 

‘나이키 골프’에 희망을 거는 목소리도 아직 있습니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은퇴 후에도 나이키와 종신 계약을 맺은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한편 우즈는 새 스폰서를 찾고 있습니다. 그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입니다.

 

흥미로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